2025년 3월 27일부터 서울시가 시행한 「서울형 자영업자 위기 극복 안심통장 특별보증」은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특별한 정책입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하여 진행합니다.
안심통장 특별보증이란?
‘안심통장 특별보증’은 자영업자가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인출하고 상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마이너스 통장 형태의 대출상품입니다. 단순한 자금 대출을 넘어, 운영자금 확보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서울시의 재정지원을 통해 보증료율은 대폭 낮췄고, 금리는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책정되어 자영업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신청 대상은 누구인가요?
신청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시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
- 사업자등록증 보유자
- 매출 감소, 운영 자금 부족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자영업자
특히, 과거 코로나19 기간 동안 피해를 입었던 소상공인이나 고금리 대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지원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 보증한도: 최대 2,000만 원
- 보증비율: 100% 전액 보증
- 보증료: 연 1.0% 이하 (서울시에서 일부 지원)
- 금리: 협약 금융기관 기준 최저 수준 적용
- 상환방식: 1년 만기 일시상환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
이처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이번 사업은 총 1,000억 원 규모, 약 10,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됩니다.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한도: 업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
- 대출금리: 약 5.3% 수준(CD 91 일물 + 2.0%), 시중 평균 카드론 금리(약 14%) 대비 낮은 수준
- 상환조건: 1년 만기 일시상환,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 연장 가능(최대 4회 연장)
- 보증료율: 연 1%, 최초 보증료 85,000원 수준
- 카카오뱅크 지원: 최초 1년차 보증료의 50%를 캐시백 형태로 지원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신청 자격은 다음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업력: 개업 후 1년 이상 경과한 개인사업자(내국인)
- 신용도: NICE 신용평점 기준 600점 이상
- 매출액: 최근 3개월 합산 매출 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 매출액 1,000만 원 이상
※ 단, 법인사업자, 휴폐업 중이거나 세금 체납·연체가 있는 경우, 카드대출 과다자 등은 신청이 제한됩니다.
신청 절차는 간단합니다
-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접속
- 회원가입 후 안심통장 특별보증 신청
- 서류 제출 및 사전심사 진행
- 보증 승인 후 협약 금융기관과 통장 개설
- 자금 인출 및 운영
모바일 앱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바쁜 자영업자들도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왜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가요?
최근 몇 년 사이 자영업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자금 압박을 받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심통장은 단순한 대출을 넘어 ‘현금흐름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빠르게 인출하고 상황이 나아지면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 금융권 대출에 비해 문턱이 낮고,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돼 있어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상공인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서울형 안심통장은 단기적인 위기를 넘기고, 장기적으로는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책입니다. 만약 최근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책적 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위기 극복의 지름길입니다.